사진설명:수리1호가 주인 강00씨 (아버지와 아들 액자용으로 촬영)
금요일 아침일찍 사회봉사위원회 나눔과 기쁨 사무실 앞에는 분주하기만 하였다. 도배팀장 이복희 집사님께서 바지런히 도배할 방의 치수를 재어와서 풀칠기계를 세팅한 후 도배지를 길이 별로 차곡 차곡 제단작업에 들어가다.
선발팀(남행분, 최은희, 최계숙, 홍성순, 김경숙)은 벌써 벽지를 초벌하기 위하여 벽지에 물을 먹이고 칼과 헤라로 벽을 아낌없이 빡빡 끍고 있었다. 초벌 도배전담 팀장 홍성순 권사님의 손놀림이 빨라지면서 공부방은 새봄 처럼 단장이 되어가자 총 도배팀장 이복희 집사님께서 파아란 하늘색 도배지에 풀을 칠하여 차곡 차곡 접어온 보퉁이를 풀고 다시 초벌위도배지 위에 본 도배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2시간 여에 고1 아들 방은 깔끔히 파아란 하늘색 엘지벽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본체 큰방의 헌벽지도 초벌을 위하여 남행분 집사님에 의해 뜯어 내어지고 각종 생활쓰레기가 흰 먼지와 함께 포대에 수 없이 담겨지고 한쪽 수도가에서는 최학도 집사님께서 공부방의 문에 물을 먹이며 두거운 몇 겹의 창호지와 신문지로 발라진 문살을 손보고 계셨다.
최은희 집사님, 최차자 권사님은 손에 닿는 냉장고는 어느덧 하앟게 광체가 나면서 안에있는 칸막이며 각종 집기들이 남기주 집사님에 의하여 수도가에서 가지런하게 신나는 목욕을 하게 되었다.
그 사이에 공부방은 벌써 장판이 노오랗게 깔려지고 큰 방 바닥도 멘살을 드러내고 신창현 장로님의 누마 위에 현란한 풀칠하는 손들이 움직이기를 두시간뒤쯤 드디어 핑크색 벽지로 단장이 끝 나는 순간이 되어지다.
언제인지 이규성집사님은 벌써 주방은 싱크대를 완성시키며 바닥은 미끄럼 방지용 하얀 타일이 집 주인을 기다리며 점차 우리들의 섬김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모 장로님께서 십 수명의 봉사자들에게 보신탕과 수육으로 배를 불리시게 하시고 모 집사님께서는 출출할 즈음에 간식으로 힘을 내게하여 주시는 섬김의모습 또한 너무 아름답기만 하다.
온천교회의 달란트 사역 대원의 손이 가는 곳마다 깔끔함과 번쩍거림이 주님의 영광처럼 나타나는 1호가의 수고를 하나님께서는 귀히 받으신 것을 믿는다.
골목가에 수퍼를 하시는 7통 장님의 얼굴에서도 우리와 같은 기쁨이 넘치고 1호가 주인의 얼굴 빛은 시작 전과는 온전히 다른 분 처럼 밝아진 것 또한 우리의 보람이리다.
저녁 즈음에 맥가이버를 능가하시는 이명호 집사님께서
전기를 전부 손 보고 나니 파란벽지 색이 투영되어 새어나오는 공부방의 불 빛이 온골목을 은은히 비칠 때 고1 입학한 아이의 설레이는 모습과 함께 오늘이 있게 하신 최향숙 집사님과 상담 전담 선생님이 1호가를 방문을 하였다.
주방의 그릇과 냉장고의 음식을 챙겨넣으시랴, 말끔이 청소를 하시랴 바쁘게 마무리를 한 후 오늘 하루를 안전하고 효율적인 봉사를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함께 드리고 느즈막히 저녁을 먹어러 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다.
저녁 8시나 되어서 저녁 식사를 할 때에 모 집사님께서 목욕을 하시라면서 따스한 맘을 전하시는 모습에 모두들 감동의 박수를 보내면서 피곤하지만 보람찬 하루를 마감하다
모든 것에 넉넉히 협력하여 선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금요일의 봉사를 마무리 하였다.
찬양 : 가난한이웃을섬기는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