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3)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의 아스피린 사용
2009년 미국질병예방위원회에서는 위험수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습니다.
첫째, 45~79세 남성 중 잠재적 이득(심근경색 예방)이 위장관출혈 위험성을
초과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55~79세 여성 중 허혈성 뇌졸중 위험감소의 혜택이 위장관 출혈 증가 위험
을 상회할 경우 아스피린 사용을 권고합니다.
셋째, 45세 미만 남성의 심근경색 예방과 55세 미만 여성의 뇌졸중 예방에는
아스피린 사용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넷째, 80세 이상 남·여에서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련 아스피린 사용을 통한 혜택
과 위험의 균형을 평가하기에는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미국당뇨병학회. 미국심장병협회, 미국대학심장학재단 등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비교적 고위험군에서 심혈관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사용하
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권고들을 바탕으로 일차예방을 위해서 저용양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는 대상들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45~79세 남성(심혈관질환 예방), 뇌혈관
질환(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은 55~79세 여성(허혈성 뇌졸중 예방), 당뇨병이
있는 50세 이상 남성 혹은 60세 이상여성에서 위험요인(흡연, 고혈압, 이상지질
혈증, 허혈성 심질환의 가족력, 알부민뇨증)이 한 개 이상 있는 경우입니다.
2016년4월 USPSTF에서는
첫째, 10년 심혈관위험도가 10% 이상인 50~59세 대상자는 저용량 아스피린 치료
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아스피린 사용시 출혈 위험 대비 이득이 중등도
수준으로 상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 10년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0% 이상인 60~69세 대상자는 개인에 따라 저용
량 아스피린 치료 시작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 사용 시 출혈위험 대비 이득이 소규모 수준으로 상회하기 때문에
이득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될 경우 아스피린 처방을 권고합니다.
셋째, 50미만 또는 70세 이상의 연령대의 경우 심혈관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처방하는 것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하며 위험대비 이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습니다.
적용대상 | 50세 미만 | 50~59세 10년 CVD 위험도 > 10% | 60~70세 10년 CVD 위험도 >10% | 70세 이상 |
권고안 | 비권고 | 저용량 아스피린 치료 시작 | 개인 따라 저용량 아스피린 치료시작 결정 | 비권고 |
위험대비혜택 | 근거 불충분 하며 위험 대비 혜택 결론 어려워 | 아스피린 사용 시 출혈위험 대비 혜택이 중등도 수준으로 상회 | 아스피린 사용 시 출혈위험 대비 혜택이 소규모 수준으로 상회 | 근거 불충분하며 위험 대비 혜택 결론 어려워 |
출처: 일차진료의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가이드라인(2판).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