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불안장애의 치료
1) 비 약물요법
⑴ 일반적인 치료 원칙
불안장애의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동떨어진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병에 대한 혼란스러워하므로 상세한 설명과 교육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
다.
- 진단이 가능한 질병이라는 것과 이런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 규칙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은 심폐기능, 유연성, 근력을 증가시켜주고,
결과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생리적인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카페인, 니코틴 등은 환자에 따라서는 불안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환자
별로 확인하여 줄이거나 끊게 교육해야 합니다.
- 술은 마실 때에는 불안을 줄여 줄 수도 있지만, 술이 깰 때에는 불안 증상이
증가하고 특히 공황발작이 잘 유발되기 때문에 꼭 끊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⑵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불안장애 중 특히 공황장애, 사회공포증에서 추천되며,
이 경우에도 단독치료보다는 약물요법을 비롯한 다른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좋습
니다.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했을 때의 장점은 치료 종료 후 재발이 적다는 것입니다.
인지행동치료의 핵심적인 구성요소는 불안을 지속시키고 사고과정에 대한 인지
재구성, 불안증상을 줄이는 기술훈련, 공포를 느끼고 회피하려는 상황에 대한
노출 등입니다.
먼저 인지재구성은 환자 면담과정을 통해 교정해 줄 수 있습니다.
운동신경 긴장, 과도한 각성 및 자율신경계 항진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자가
조절법은 점진적 근육이완법, 복식호흡법, 자율훈련법, 자기최면, 명상,
생체되먹임을 환자에게 직접 가르쳐 주거나 행동치료사에게 의뢰하여 배우게
합니다. 공포 상황에 대한 노출은 점진적으로 노출하도록 환자에게 숙제를 내어
주는 방법으로 수행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이니 공포에 급격하게 노출
되어 심한 불안감을 느낄 때는 종이봉지호흡법을 가르쳐주고 시행하게 합니다.
출처: 일차진료의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가이드라인(2판).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