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5) 제2형 당뇨병의 약물치료
⑴ 메트포르민
주된 작용은 간에서 당생성을 억제하고 말초에서 인슐린감수성을 증가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저혈당의 위험이 거의 없읍니다.
흔한부작용은 위장관장애 특히 설사입니다.
메트포르민으로 목표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면 2차 약제로 선택할 수 있는
약제는 술포닐유레아, 티아졸리디네디온, DPP-4억제제, SGLP-4억제제,
SGLT-2억제제, SLP-1수용체 유사체, 기저인슐린등이 있으며,
필요시 알파글루코데이스 억제제, 메글리티니드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⑵ 2차약제의 선택
① 술포닐우레아
값이 저렴하고, 췌장의 β세포에 작용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비교적
빠른 속도로 혈당을 강하시키지만 인슐린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체중 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있습니다.
클리벤클라미드 단독요법으로 사용 시 체중은 1년에 1.6Kg 증가 하였고,
치료가 필요한 심한 저혈당은 매년 100명당 1명(메트포르민 2000명장 1명,
인슐린은 100명당 10명)이 발생하였습니다.
② 티아졸리디네온
인슐린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조절하나 대표적인 부작용은 체중증가
(1년에 약 1Kg)와 심부전의 위험입니다.
혈당조절 효과가 나타나려면 3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③ DDP-4억제제
장애서 유래하여 혈당 감소작용을 가진 물질을 인크레틴이라 합니다.
경구로 당을 투여할 경우 정주한 경우보다 인슐린 분비가 커지는 효과를
인크레틴 효과라 합니다.
인크레틴의 호르몬으로 알려진 물질들은 GIP와 GLP-1등이 있습니다.
DPP-4는 인크레틴을 빠른 속도로 분해하는 효소이므로 이것을 억제하면
내인성 GLP-1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어 경구당 섭취에 의존적으로 인슐린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글루카곤 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혈당이 거의 없고 체중을 체중증가도 일으키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당화혈색소의 감소는 1%미만으로 타약제보다 효과가
적습니다.
④ SGLT2 억제제
SGLT2는 신장 근위세뇨관에 위치해 있으며, 당재흡수의 90%정도를 담당합
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당의 재흡수를 막아 당의 배설을 촉진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질염이나 요로감염, 배뇨불쾌감이나 다뇨, 탈수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지만 체중이나 혈압에 추가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이약제는 75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⑤ GLP-1 수용체 유사체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포도당에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클루카곤 분비를 감소시켜 혈당을 강하시킵니다.
또한 베타세포량을 늘려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고, 음식물의 배출 속도를
지연시키고 시상하부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므로
체중 조절효과도 나타남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췌장염, 신장애, 중증 위장관질환, 갑상선 수질암 등의
경우 사용을 제한합니다.
⑥ 인슐린
제 2형 당뇨병에서 β세포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인슐린의 조기 사용은
경구용 혈당을 사용한 군보다 이득이 된다는 근거는 미약합니다.
따라서 2종류의 경구약제을 사용한 후에도 목표혈장에 도달하지 않은 경우
나 초기 당화혈색소 수치가 9% 이상인 경우 등에는 인슐린가용을 권고합니
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목표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
에는 인슐린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⑦ 알파글루코시데이스 억제제
이 약제는 소장상부에서 당 흡수를 억제시킴으로 혈당주절을 합니다.
저혈당의 위험은 거의 없지만 혈당 강하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흡수되지않은 당은 대장으로 이동하므로 복부불쾌감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
하여 순응도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 연증성장질한, 부분적 폐쇄, 신장질환이나 간장질환에서는
금기입니다.
⑧ 메글리티니드
슐포닐우레아처럼 인슐린분비를 증가시키지만 작용속도가 빠르고 반감기가
짧은 특징이 있어 저혈당이 적지만 가격이 고가입니다.
염증, 혈소판 활성도, 지질 등에 대한 인자를 개선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
다.
출처: 일차진료의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가이드라인(2판).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