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특수한 상황에서의 결핵 치료
2. 간 질환 환자의 결핵 치료
☎ 권고요약
① 간질환 환자에서 결핵 치료 시 간질환 및 결핵의 중증도에 따라
항결핵제를 선택합니다
② 간손상이 심하지 않은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결핵 환자는 간기능을 정기적
으로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9개월간 이소니아지드, 리팜핀, 에탐부톨로
(9HRE) 치료할 수 있습니다.
③ 중증 간질환 및 불안정한 간기능의 변화를 보이는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결핵 환자는 전문가에게 의뢰할 것을 권고합니다.
* 간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결핵약지의 선택에 관한 권고안(아직 임상연구가
부족합니다.)
① 만성간질환의 임상적 증거가 없는 B형간염 보균자, 급성간염의 과거력,
알코올 중독자의 결핵치료
- 간질이 없는 환자와 같이 표준요법으로 치료하면서 간기능 변화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고 알코올중독자는 금주를 시킴니다.
② 간손상이 심하지 않은 만성간질환자의 결핵치료
- 일차약 중 피라진아미드가 간독성위험성이 가장 크므로 피라진아미드를
제외한 9HRE로 치료합니다.
③ 중증 간질환 및 불안정한 간기능의 변화를 보이는 만성 간질환환자의
결핵치료
- 중증 간질환이 있는 환자(예; Child-Pugh Class B 이상의 간경변환자)및
ALT가 3배 이상인 불안정한 간기능변화를 보이는 만성간질환환자의 결핵
치료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권고하며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 WHO에서는 다음과 같은 항결핵제 조합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연구결과는
부족합니다.
① 2개의 간독성 약제를 포함한 치료
- WHO와 미국흉부학회은 9HR(E), 6-9REZ을 공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WHO는 그밖에도 2HRES/6HR도 추가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② 1개의 간독성 약제를 포함한 치료
- WHO는 2개월간 스트렙토마이신을 포함한 총 12개월의 이소니아지드,
에탐부톨(2HES/10HE)을 권고하고 있고,
미국흉부학회는 12-18RE을 추천하면서 경우에 따라 이 조합에 퀴놀론과
같아 간독성효과가 적거나 없는 다른 약제의 추가적 사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③ 간독성약제를 포함하지 않는 치료
- 간성혼수가 있거나 과거에 있었던 경우처럼 매우 심각한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는 에탐부톨, 주사제, 퀴놀론, 시클로세린의 조합
으로 18-24개월 간 치료할 수 있습니다.
* 결핵자체 혹은 결핵치료와 관련이 없는 급성간염(에; 급성 A형바일스 간염)
이 동시에 있는 경우에는 급성간염이 회복될 때까지 간기능을 모니터링하며
잠정적으로 결핵치료를 보류하는 것이 가능하며 치료 보류기간 동안 격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결핵의 중증도가 심하고 항결핵 투여개시까지 긴경우에는 간기능을
모니터링하면서 간독성이 문제가 되지 않은 3가지이상의 약제(에탐부톨,
아미노글리코시드, 퀴놀론등)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