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당뇨병과 합병증
2. 당뇨병 신증 ①
권고적용군 | 제2당뇨병환자 | 진료환경 | 외래 |
중재/실행지표 | 알부민뇨(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 및 혈청 크레아티닌(사구체여과율) 검사 | ||
비교지표 | 알부민뇨(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 및 혈청 크레아티닌(사구체여과율) 검사 미 시행 | ||
결과물 | 당뇨병성 신증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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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 내용 |
• 제2형 당뇨병환자는 진단 당시부터 매년 당뇨병성 신증의 선별 검사를 고려 한다.1) |
• 선별검사는 알부민뇨(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와 혈청 크레아티닌을 측정하여 계산한 사구체여과율(eGFR)을 고려한다.2) |
• 3개월 이상 알부민뇨가 30 mg/g 이상이거나 사구체여과율이 60 mL/min/1.73 m2 미만인 경우 당뇨병성 신증 진단을 고려한 다.3) |
• 아래의 경우, 당뇨병성 신증 이외의 다른 질환들도 고려한다.4) ① 당뇨병성 망막증이 없는 경우 ② 사구체여과율이 급속히 떨어지는 경우 ③ 단백뇨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신증후군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 ④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⑤ 소변검사상 혈뇨 등 이상을 보이는 경우 ⑥ 다른 전신질환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 ⑦ 혈뇨가 동반되는 경우 ⑧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나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 투약 후 2-3개월 이내에 사구체여과율이 30% 이상 감소하는 경우 ☎ 1) :제2형 당뇨병환자들은 당뇨병의 발병시기가 모호하며, 진단 당시부터 신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의하면 진단 당시 당화혈색소가 7-8%인 환자에서 미세알부민뇨(microalbuminuria)나 거대알부민뇨가 동반될 수 있으며,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흔하고, 신증의 동반 시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2-3배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부터 당뇨병성 신증의 선별검사를 해야 합니다. 2) :당뇨병성 신증의 가장 초기에 나타나는 임상 소견은 미세알부민뇨이며, 요중 알부민의 양이 30-300 mg/일인 경우로 정의합니다. 알부민뇨의 정량적 검사는 무작위 소변에서 크레아티닌과 알부민을 측정하여, 그 비(알부민/크레아티닌 비[albumin/creatinine ratio, ACR])를 이용합니다. 이때 알부민의 단위는 mg, 크레아티닌은 g임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소변 dipstick검사에서 음성의 결과를 보이더라도 미세알부민 뇨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매년 소변에서 ACR을 측정해야 한다. ACR이 30 mg/g 이상인 경우 3~6개월 이내 반복검사를 해서 총 3회 중 2회 이상에서 양성인 경우 알부민뇨가 있다고 판정합니다. 3) :이전 연구에서 당뇨병이 동반된 성인에서 30% 정도의 환자에서는 미세단백뇨나 당뇨병성 망막병증 없이 신기능의 저하가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변 ACR 검사뿐만 아니라 혈청 크레아니틴을 이용한 사구체여과율도 매년 측정해야 합니다. 혈청 크레아티닌을 바탕으로 MDRD공식이나 CKD-EPI공식을 이용하여 사구체여과율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4) :제2형 당뇨병환자들은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신동맥협착을 드물지 않게 동반하며, 이런 경우 신증의 진행을 지연하기 위해 사용한 레닌-안지오텐신계 차단제가 오히려 급격하게 신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약제 투여 후 사구체여과율이 심하게 감소한다면 신동맥협착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대한의학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