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당뇨병의 관리
권고적용군 | 제2당뇨병환자 | 진료환경 | 외래 |
중재/실행지표 | 당화혈색소 6.5%이하/혈당조절 목표의 개별화 | ||
비교지표 | |||
결과물 | 사망률, 합병증 발생 | ||
1. 혈당조절의 목표
권고내용 |
• 혈당조절의 평가는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하며, 식전과 식후 2시간 혈당도 함께 사용한다.¹ |
•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혈당조절의 목표는 당화혈색소 6.5% 이내로 한다.² |
• 혈당조절의 목표는 환자의 나이, 당뇨병 유병기간, 당뇨병 합병증의 진행정도, 동반질환들, 저혈당 위험, 여명기간, 순응도 등에 따라 개별화할 것을 고려한다.³ |
* 적극적인 혈당조절은 미세혈관합병증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당뇨병 진단직후부터 적극적인 혈당조절을 하면 장기간 대혈관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¹:당화혈색소는 검사 전 수 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농도를 반영하고,
당뇨병 합병증 발생을 예측하는 강력한 인자입니다.
따라서 모든 당뇨병환자는 당화혈색소를 일상적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 식전 공복혈당과 식사 2시간 후 혈당도 측정할 필요가 있는데, 개별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그 반응을 평가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입니이다.
- 식후혈당은 공복혈당과는 독립적으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이고,
당화혈색소 농도에도 크게 작용을 합니다. 특히 공복혈당은 적절히 조절되고
있으나, 당화혈색소가 목표에 도달하지 않은 경우 식후혈당 측정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식사 2시간 후 혈당의 목표는 180 mg/dL 미만이며, 이 또한 개별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²:당화혈색소의 목표는 6.5% 이하입니다.
혈당조절의 목표는 반드시 개별화해야 합니다.
아주 젊고 건강하거나, 임신을 했거나, 수술 전후나 급성질환이 있는 경우
좀 더 엄격한 혈당조절(<6.0%)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합병증이 진행되었거나, 심한 저혈당이
반복되거나,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아주 긴 경우라면조절 목표를 완화시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³:DCCT 및 UKPDS에서는 각각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서 적극적으로
혈당을 낮춤으로서 미세혈관 합병증의 발생이 감소함을 보고하였습니다.
이후 장기간의 추적 관찰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 역시
유의하게 감소함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진단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면 미세혈관 합병증과
더불어 장기간 대혈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 ACCORD, ADVANCE, VADT 등 여러 연구들에서 UKPDS보다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고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연구에서는 철저한 혈당조절이 미세혈관 합병증의 발생이나 진행을 줄였으
나, 대혈관 합병증 발생은 예방할 수 없었으며,
ACCORD 연구에서는 적극적인 치료가 오히려 사망률을 높이는 결과도 보여
주었습니다.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거나, 심한 저혈당의 발생 병력이 있던 경우,
고령이거나 노쇠한 경우, 심한 죽상경화증을 갖고 있는 경우에서는 오히려
덜 엄격한 치료가 나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 여러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면, 당뇨병환자에서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는 것은
합병증 예방에 확실한 이득을 가져다주며 심혈관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혈당
조절의 효과는 당뇨병 초기부터 이뤄지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나타나고
비교적 진행된 당뇨병에서는 적극적인 혈당조절이 저혈당을 비롯해 오히려
해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 따라서 환자의 나이, 당뇨병 유병기간, 합병증의 진행정도, 동반질환들,
저혈당 위험, 여명 기간, 순응도등을 고려하여 혈당조절의 목표를 개별화해
야 합니다.
- 대한의학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