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김장오 순에서 제주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한라산 정상에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를 유지하고 있다는 예보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참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셔서 한라산 등정도 하고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탐방할 수 있도록 좋은 일기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한라산 정상에는 늘 운해가 끼어 백록담을 보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우리가 등산한 그날은 쾌청하여 너무 좋았고 마라도 뱃길도 파도가 잔잔하여 마치 큰 호수와 같았습니다.
이번 여행 중 윤평원 장로님의 인도로 아침과 저녁에 드리는 경건회는 너무나 은혜스러웠고 순원들의 신앙 간증으로 우리들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개인사정으로 순원 전원이 참석하지 못한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