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바이러스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 돌연변이는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약제를 중단하더라도 내성균이 환자의 체내에 남아 있기 때문에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바이러스제 치료 중 지속적인 바이러스증식은 간염의 진행과 약제 내성
돌연변이 발생의 위험인자입니다. 따라서 치료중 약 3개월 간격으로 균검사에 인감한 PCR방법을 이용하여 혈청 HBV 역가를 측정함으로써 치료반응을 평가하는 것이 추전됨니다.
권고사항
1. 일차 무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해당약제에 대한 내성 돌연변이 발생을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내성돌연변이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는 내성이 잘 안 생기는 약제로 변경
해야 합니다.
2. 완전 바이러스반응을 나타낸 환자는 치료중인 약제의 변경 없이 치료
목표가 달성되어 약제를 중단할 수 있을 때까지 3-6개월 간격으로
바이러스 반응을 모니터링하면서 치료를 지속해야 합니다.
3. 부분 바이러스 반응
1) 부분 바이러스 반응이 있는 경우 환자의 약제 순응도를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2) 항바이러스제로 6개월 이상 치료한 환자에서 부분 바이러스반응이
관찰된 경우 치료중인 약제의 내성 발생에 대한 장벽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해야 합니다.
즉 내성이 잘 생기는 약제(라미부딘, 텔레부진, 클레부딘
아데포비어 등)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약제내성검사를 시행한 후
내성이 없으면 내성이 더 잘 안 생기는 약제(엔테카비어 혹은 테노포
비어)로 바꿔야 합니다.
내성이 잘 안생기는 약제를 사용하고 있었던 경우에는 해당약제를
지속 사용하면서 주기적으로 재평가 해야 합니다.
4. 바이러스 돌파를 보이는 경우는 약제를 계속 잘 복용했는지 확인 후
약제 내성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구조요법을 결정합니다.
5. 치료중인 약제에 대한 돌연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해당내성에 대한
치료 지침을 따릅니다.
출처: 만성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