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찬바람이 날리고 옷깃을 여미는 겨울입니다. 2011년 마지막 달, 막차에 오르는 기분이라 더욱 설레이고 기대가 됩니다. 학교는 이번주에 종강을 했습니다. 다음주 기말고사가 있고, 3주간 단기방학을 한 후, 1월 3일 개학을 합니다. 저는 내일 저녁에 큰 땅으로 가서 3주간 강의를 진행합니다. 일시: 12. 4일 - 11일 정주(하남성) 12일- 18일 샤먼(복건성) 19일- 27일 대주(절강성) 1. 몸상태가 여의치 않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식중독으로 3일간 설사를 한 후, 많이 위축되었다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 동네에 가면 주로 국수나 빵을 먹는데, 위장이 잘 버텨내야겠습니다. 2. 이곳은 찌는 30도 인데, 정주는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급격한 날씨 변화에 몸이 적응해야겠습니다. 지난달에 다녀온 선생님은 감기가 들어 절반밖에 수업을 하지 못했답니다. 3. 안전을 위해 집중해주세요. 제가 가는 곳은 대부분 ㄱㅈㄱㅎㅅㅎㄱ입니다. 요사이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어려운 시간이 혹시 3주 동안에 있을 일들을 위해 미리 준비케 하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4. 강의내용은 해석학, 모세오경개론, 귀납법적 연구입니다. 생명과 감동이 충만하길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두 손의 수고가 저희들의 든든한 파수꾼입니다.
따뜻한 남쪽 마닐라에서, 장현 유경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