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당뇨병의 급성합병증
1) 전신 상태에 문제가 있는 당뇨병환자의 경우에는 항상 케톤산혈증 과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를 의심해야 합니다.
만약 케톤산혈증이나 고삼투압성 고혈당상태인 경우에는
반드시 선행인자를 확인해야 합니다.
2) 탈수가 심하고 의식이 명확하지 않은 환자는 우선 기도를 확보하고
생리식염수를 정주하며 가까운 응급실로 전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케톤산혈증 과 고삼투압성 고혈당상태의 치료의 목적은 혈장혈당량을
정상화하며, 케톤산증, 고혈당, 전해질 이상의 교정과 동반된 질병의
치료를 해야 합니다.
☎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과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는 인슐린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혈당에 의한 세포외액 감소와 이에 따른 전해질 이상 및
케톤산혈증이 특징인 급성합병증을 말합니다.
감염, 인슐린 중단, 심근경색 등이 종종 선행인자이므로 이들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과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의 진단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
PH < 7.3 > 7.3
혈청 bicarbonate > 10 mEq/L < 12 mEq/L
Anion gap 양성 음성
혈청이나 소변 케톤 양성 음성
혈당 > 250 mg/dl > 600 mg/dl
27. 입원 및 중증질환 시 혈당관리
1) 입원환자의 고혈당은 합병증발생(감염 및 사망)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입원환자의 혈당조절은 질병의 경과를 호전시킵니다.
2) 당뇨병이 있는 환자가 입원을 했을 때는 혈당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3) 심각한 질환이 있는 경우 혈당이 180mg/dl 이상일 때
정맥투여로 인슐린치료를 시작하고 140 - 180mg/dl 사이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전에 혈당이 철저했고 안정된 상태의 환자는
철저하게 유지하여야 하고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말기종양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당조절 목표를 덜 엄격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 입원환자의 혈당조절 목표는 외래에서 치료하는 당뇨병환자들의
기준보다 약간 높게 책정해야 합니다.
중환자실에 있거나 중증질환을 가진 환자는 110mg/dl미만으로
내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심각한 상태가 아닌 경우 식전혈당은 140mg/dl 미만으로,
무작위 혈당은 < 180mg/dl 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때 기저, 식후, 및 보조용량으로 구성된 인슐린 치료방법이 선호됩
니다.
5) 고혈당을 유발하는 질환이나
상황(고용량 스테로이드치료, 경장 및 경관영양, 말단비대증 등 치료
제인 octreotide 나 면역억제제 사용 등)인 경우에는
이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적이 없더라도 혈당검사를 받아야 합니
다.
고혈당이 발견될 경우 역시 당뇨환자에 준하여 혈당조절을 위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6) 혈당조절은 엄격하게 할수록 저혈당의 위험이 높으므로
이에 대해 감시를 해야 합니다.
7) 당뇨병의 과거력이 없었으나 입원동안 고혈당이 있었던 경우
퇴원 시 적절한 추적검사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출처: 당뇨병 진료지침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