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원칙
1) 당뇨병신증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기 위하여
혈당조절을 최적화해야 합니다.
☎ 제1형과 2형당뇨병에서 정상에 가까운 혈당을 유지 할 경우에
미세알부민뇨의 발생과
미세알부민뇨 및 현성단백뇨의 진행을 지연시킴니다.
2) 당뇨병성 신증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130/80mmHg미만으로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3) 당뇨병성 신증의 진단된 경우 신증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하여
혈압을 130/80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2. 선별검사
1) 제2형 당뇨병환자는 진단당시부터
매년 소변알부민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2) 미세알부민뇨 검사는
가능한 이른 아침소변에서 알부민과 크레아틴을 정량측정하고
그비율(알부민/크레아티닌 비)을 계산 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른시간대의 무작위 소변에서 검사하는 것도 가능하고
의료기관의 여건에 따라 정성검사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알부민/크레아티닌 비가 30mg/g 이상인 경우
3-6개월 이내 두 번 반복검사 시행하여 총3회 중 2회 이상인 경우에
한하여 알부민 양성으로 판정합니다.
4) 모든 성인당뇨병환자는 알부민뇨 여부에 관계없이
혈청 크레아티닌을 매년 측정해야 합니다.
혈청크레아티닌 농도만으로 신장기능을 평가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하여 만성신장질환의 병기를 결정하는 것이 권장
됩니다.
3. 치료
1) 미세알부민뇨와 현성단백뇨의 치료에는 임신기간을 제외하고는
당뇨병환자에서 ACE 억제제나 ARB을 사용해야 합니다.
2)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과 미세알부민뇨가 있는 경우
ACE억제제 또는 ARB 가 현성단백뇨로의 진행을 지연시킵니다.
3)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과 현성단백뇨,
그리고 신기능부전(혈청크레아티닌 > 1.5mg/dl)이 있을 경우
ACE억제제 또는 ARB가 당뇨병성 신증의 진행을 지연시킵니다.
4) 한계열의 약제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다른 계열의 약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5) 당뇨병환자에서 만성신장질환의 초기에는
단백질 섭취를 0.8-1.0g/kg/day로 제한하고
만성신장질환의 후기에는 0.8 g/kg/day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당뇨병성 신증이 있는 환자에서 단백질 섭취제한이
알부민뇨의 진행, 사구체여과율의 감소, 말기신부전증의 발생이
줄어듭니다.
6) 미세알부민뇨/현성단백뇨나 신증이 있는 환자에서
ACE 억제제 또는 ARB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non-DCCBs, 베타차단제, 혹은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ACE억제제 또는 ARB, 혹은 캴륨보존형-이뇨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고캴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청 캴륨치를 검사해야 합니다.
8) 치료에 대한 반응과 질병의 진행을 평가하기 위하여
미세단백뇨/단백뇨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9) 사구체여과율이 60ml/min/1.72m²미만이거나 고캴륨혈증, 고혈압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는 당뇨병전문의에게 의뢰하도록 해야 합니다.
☎ 사구체여과율이 30ml/min/1.72m²미만일 때에는
신장내과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환자의 20-40%에서 발생하며 말기신부전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지속적인 미세알부민뇨(30-299mg/24h)는
제1형당뇨병에서 당뇨병성 신증의 초기단계에 나타나며
제2형 당뇨병에서는 신증 발생의 지표일 뿐 아니라 심혈관 위험도를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미세알부뇨에서 현성단백뇨(300mg/24h)로 진행한 환자는 수년 내에
말기신부전증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 아래의 경우, 당뇨병성 신증 이외의 다른 질환들도 고려한다.(2015년 추가)
① 당뇨병성 망막증이 없는 경우
② 사구체여과율이 급속히 떨어지는 경우
③ 단백뇨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신증후군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
④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⑤ 소변검사상 혈뇨 등 이상을 보이는 경우
⑥ 다른 전신질환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
⑦ 혈뇨가 동반되는 경우
⑧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나 안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 투약 후
2-3개월 이내에 사구체여과율이 30% 이상 감소하는 경우
• 사구체 여과율이 30mL/min/1.73m²미만으로 저하된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서
혈당 조절목표방법에 대한 재평가를 권고합니다.
• 당뇨병성 신증환자는 저염식을 실천해야 하며, 염분섭취를 2g/일로 제한하는
것을 고려합니다.
출처: 당뇨병치료지침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