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ASSIST
신체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도 개개인 마다 처한 사회적, 신체적 여건이
다름에 따라 동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다양할 것이지만 이들은 어느 정도 공통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운동하지 않는 이유는 바빠서(43%),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21.5%), 몸이 불편해서(15%),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12.4%), 경제적 부담 때문에(3.6%), 공간시설이 부족해서(2.5%), 기타 (2%)
순입니다.
해외연구에서도 비슷한 양사인데 가장 운동을 못하는 외적인 장벽은 시간이 없다
는 것이며, 두 번째로 운동을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 다음은 운동을 할 시설이
없어서 이며, 내적인 장벽은 너무 피곤해서, 이미 스스로 충분히 활동적이라 여겨
서, 마지막으로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순입니다. 예를 들어서 퇴근 후
식사 후에 산책하기로 약속한 환자가 있는 데 퇴근이 늦어져 산책이 어려워 졌다면
바로 시간을 내어 아파트나 직장의 계단을 올라가보거나 퇴근길에 마트에 둘러서
다녀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구체적인 장벽에 대하 극복관정을 반복함으로서
환자 스스로 신체활동에 대한 전략을 스스로 수립하고 수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
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을 처방할 때 약의 이름, 복용량, 투여빈도, 경로, 약의 주의사항처럼 신체
활동의 처방도 FITT원칙이 있습니다. 즉 빈도(Frequency), 강도(Intensity),
시간(Time), 운동유형(Type)이 있습니다.
환자의 생활환경이나 직업적인 조건, 선호도에 따른 구체적인 신체활동과 같은
경우에 따라 대체할 수 있는 신체활동을 선택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
니다.
이런 신체활동 처방은 약제의 처방기간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환자의 상태에 따
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재 처방되어야 합니다.
5) ARRANGE
마지막으로 일차진료의는 환자의 재방문 일정을 조절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적인 도움을 얻기위해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합니다.
전문가에 의뢰한 경우라도 환자와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애 해당과정의 진행상태
에 대한 언급이 필요합니다.
3. 요약
중년 이후 남녀에서 중강도 신체활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20% 낮추며,
더 많은 활동량이나 고강도 활동은 30%를 낮춥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가장
중요한 유산소 신체활동은 중강도로 1주일에 150분을 시행하면 됩니다. 운동이
아니라도 일상생활에 많이 움직이면 건강에 유익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활발히 하려면 근력이 필수적이므로 근력운동 자체에 이득이 분명
하므로 근력운동도 병행해서 수행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려면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필요하며, 주의사항에 염두에 두어서
안전하게 시행해야하며, 환자가 적절히 신체활동이나 운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개별화된 상담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출처: 일차진료의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가이드라인(2판).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