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한국인의 지질 농도 분포
- 이상지질혈증은 고 LDL 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또는 저HDL 콜레스테롤
혈증인 경우 및 과거 의사진단이나 지질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로 정의하였습니다
- 고지혈증 선별검사의 일반적인 권고사항은 식사와 무관하게 총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을 직접 측정하는 것이었으나, 최근까지 많은 연구를 통하여
심혈관질환과의 분명한 연관성은 LDL 콜레스테롤이 죽상경화증 발생에 주요한
원인이며, LDL 콜레스테롤 강하치료를 통하여 심혈관질환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여 LDL 콜레스테롤 값을 계산하는
Friedewald 공식은 중성지방값이 필요로 하는데 중성지방은 음식 섭취에 따라
변동이 있기 때문에 식사 후 측정값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 총콜레스테롤 농도는 남녀 모두 10~14세보다 15~19세에 약간 감소하였다가 20세 이
후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 LDL콜레스테롤농도도 남자는 20대부터 빠르게 증가 증가하여 30~50대에 높은 수준
을 유지하다가 이후에 서서히 감소하나, 여자에서는 60세까지 증가하고 그 후에 서
서히 감소합니다.
- 중성지방농도는 남성은 10세부터 40세까지 빠르게 증가하여 40~60세에 높게 유지
하다가 그 후 서서히 감소합니다. 여자는 30세 때까지 낮게 유지되다가 40대 중반
이후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65세 이후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합니다.
- HDL 콜레스테롤 농도는 모든 연령층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높으며 20~30대에는 남
자보다 10mg/dl 가량 높지만 60대 이후에는 그 차이가 5 mg/dl 이내로 줄어듭니다
- 30세 이상 성인에서 비만할수록 이상지질혈증은 증가하며, 특히 체질량지수
25kg/m²이거나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50% 이상 가지고 있습니다.
비만한 경우 정상체중인 경우보다 2배 이상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 당뇨병이 있는경우 LDL 콜레스테롤 ≥ 100mg/dl 운 66%에서 87%로, 고혈압이 있는
경우 이상지질혈증유병률(LDL 콜레스체롤 ≥ 130mg/dl) 은 56%에서 71%로 증가하
였습니다.
- 우리나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6년에는 20%로 이는 30세
이상 성인 5명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이보다 높은 43%로 30세 이상 성인의 5명중 2명이상 해당됩
니다. 과거에 비교하여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인지율과 치료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50세 미만의 인지율 및 치료율는20~30%로 낮아 더 적극적인 중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 노인인구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데 젊은 성인들과 달리 노인에서는 총콜
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모두 여자가 남자보다 더 높고
심혈관질환 및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성별차이는 줄어들기
때문에 특히 여성 고령자의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출처.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 4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