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인 심혈관질환의 현황
-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원인으로 연간 1,700만명이 심혈관질
환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심뇌혈관계질환 사망률은 1983년 남자는 10만 명당 145명, 여자는 125명이였고,
2016년 남자는 10만 명당 111명, 여자는 125명으로 1983년에 비하여 큰 변화가 없
는 것처럼 보이나 이 기간 동안 인구가 빠르게 고령화되었는데 이 영향을 보정한 연
령보정사망률을 보면 1/5 수준으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연령보정 사망률은 1983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0년 초중반에 최고조에 달하였고 그 후로는 감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연령보정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 뇌혈관질환으로 사망률도 2016년에는 남자는 10만 명당 44명, 여자는 47명 이었으
며, 연령보정한 사망률로 보면 2000년 이후로 남녀 모두 빠르게 감소하였으며 연령
보정한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1.5배 높습니다.
- 2002년까지는 뇌출혈에 의한 사망률이 더 많았으나 그 이후에는 뇌경색에 의한 사
망자가 더 많습니다. 이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수준이 향상되어 뇌출혈의 발생이 줄
어들었으며, 뇌출혈환자의 치료성적도 좋아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 전체 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인구의 뇌졸중 유병률은 3% 전후, 관상동맥질환유병률은 1998년에는 1%
미만이었으나 2010년에는 2.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뇌혈관질환은 빠르게 줄어들었으나 관상동맥질환이 증가한 것의 이
유 중 하나가 이상지질혈등의 증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 허혈성심질환의 56%, 뇌졸중의 18%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의 전체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감소하지만 그 유병 환자의 숫자
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며, 관상동맥질환이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이 될 것으
로 예상됩니다.
출처.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 4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