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경동맥내막매질두께는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대리표지자로 인식되고 임상현장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평가하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경동맥플라크는 심뇌혈관질환 위험성평가에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동맥벽은 죽상경화로 인한 무증상의 변화들이 먼저 발생한 후 현성의 심뇌혈관질환
을 유발시킵니다.
따라서 고해상도의 비침습성 검사를 이용하여 죽상경화성변화를 초기에 예측하고
심뇌혈관의 발생을 방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나 컴프터단층촬영(CT)등도 사용될 수 있지만 경동맥초음파가
이용하기 쉽고 심뇌혈관예측도가 높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경동맥 초음파를 이용하면 내막매질 두께와 플라크 존재유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혈관 평활근 비대와 증식을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증상의 지저질환이 없는 사람에게 일상적인 경동맥초음파 선별검사는 권
고되지 않습니다.
경동맥 내막매직 두께의 절단점은 대개 인구집단의 75백분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등이 시행한 45~74세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75백분 수위
의 총경동맥 절단점을 남자 0.821mm, 여자 0.778mm로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총경
동맥의 내막매질두께는 남녀 모두에서 매년 0.007mm 증가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유럽 심장학회 및 경동맥 내막매질 두께 절단점은 0.9mm입니다.
경동맥 내막매질 두께는 초기 죽상경화증 뿐 아니라 죽상경화증성 변화가 아닌 평
활근 세포증식과 비대와 같은 변화를 반영합니다. 위와같은 동맥벽의 변화를 초음
파로 이용해 측정하면 미래의 심뇌혈관 발생가능성을 예측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
다.
출처: 일차진료의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가이드라인(2판).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