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신체활동을 권유하기(ADVISE)
(5) 특정 환자 군에서의 주의점
① 관절염 환자
- 골관절염, 즉 퇴행성 관절 질환은 대부분 척추, 엉덩이, 무릎과 같은 체중
부하관절에 주로 발생하기는 하지만 종종 손에도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저항운동으로 관절주위 근력을 강화하고 유지할 수 있으며 스트레칭과 신체
활동으로 관절의 경직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 만약 관절부위에 급성염증 소견이 보이면 고강도 신체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 하지 관절염이 있다면 상지 에르고미터를 이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 때때로 중력의 영행을 최소화하는 자전거타기, 수영, 아쿠아로빅 등의 운동
은 추천할 만 합니다. 28~30도 정도의 물에서 하는 운동은 동통감소와 근육
이완에도 도움이 됩니다.
② 고혈압 환자
- 유산소운동을 하면 혈압이 5~7mmHg정도 낮아집니다.
- 수축기 혈압이 200mmHg를 넘거나 이완기 혈압이 110mmHg를 넘는 환자는
운동 검사를 받지 말아야 하고 운동을 해서도 안됩니다.
- 고혈압 환자는 기본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의학적 평가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은 중강도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시작
할 수 있습니다.
- 고혈압 환자는 가급적 저항운동 내내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도록 교육을 해야
합니다.
- 환자가 알파차단제, 칼슘차단제, 혈관확장제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운동 후
혈압의 갑작스러운 감소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뇨제는 저칼륨혈증이나 부정맥,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운동중 수축기 혈압이 25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15mmHg 이상 올라간다
면 바로 운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③ 당뇨병 환자
- 운동을 통해 내당능장애가 개선되면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됩니다. 이를 통해
당화혈색소(HbA1c)가 감소하며, 혈압, 체중, 혈중지질 등의 심혈관 질환
위험요소가 개선됩니다.
- 실제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시작하기 전 당뇨병합병증과 관련된 심혈관, 신경,
신장, 시각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만 합니다.
- 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를 사용하면서 운동을 하는 경우 저혈당이 가장
흔한 문제입니다. 저혈당은 운도전후에 혈당관찰을 통해 조절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고혈당은 혈당제어가 잘 되지 않는 1형 당뇨병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
다. 고혈당과 동반된 다뇨증은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며 체온조절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망막증이 생긴 경우 고강도운동 시 망막박리와 초자체
출혈 위험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망막증
이 생긴 경우 고강도운동 시 망막박리와 초자체 출혈 위험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런 환자들은 혈압을 올리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 자율신경증이 있는 경우는 운동에 대한 심박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운동 자각도 평가가 신체활동 강도를 조절하는데 저 적절합니다.
말초 신경병증과 당뇨병성 족부 병변문제가 있는 경우는 걷기를 제한해야 합니
다.
- 고강도 운동이 소변으로 단백질 배출을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당뇨병성 신증을
악화시키는 증거는 없습니다.
④ 심혈관계 질환 환자
심혈관계 질환이나 그에 해당되는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는 다양한
선별검사가 필요하지만, 이들에게 신체활동이 유익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
다. 미국심장학회(AHA)은 운동은 명백히 중요한 치료 중에 하나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죽상경화성 위험인자나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명백히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심혈관으로 인한 심장위험지표를 적절하게
평가하여 수준에 적합한 운동을 처방받을 수 있게 해야만 합니다.
해당 작업은 순환기 심장재활 팀, 스포츠 전문팀에 의뢰할 수 있습니다.
⑤ 골다공증 환자
이들에게 적절한 신체활동 및 운동은 골다공성 골절을 감소시키고 노화에 따른
골 손신률을 떨어뜨리며 낙상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골다공증환자에 있어서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운동 및 신체활동 상의 금기는
없으나 척추에 압박이 가해지거나 충격이 많이 가해지는 운동을 피해야 합니
다.
특히 중증의 골다공증 환자에서는 최대 근력 검사는 금기에 속하며 척추의
전굴(forward flexion)은 척추압박골절의 위험성이 증가시키는 알려져 있어
고전적인 전굴스트레칭은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⑥ 우울증 환자
우울증 환자들은 다양한 건강상의 만성적인 위험조건들(예를 들면, 암,
관절염, 심혈관질환)이 수반되기 쉽습니다.
이런 질환들은 우울증 환자들의 생활습관요소 때문에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울증으로 인하여 낮은 에너지 수준은 운동을 방해하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운동 및 신체활동은 경증과 중강도 수준의 우울증에 명백히 효관적인 치료법
이자 예방법입니다.
중강도 및 고강도의 신체활동이 저강도 신체활동에 비해서 우울증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일차진료의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가이드라인(2판).대한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