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 유병율 및 헬리코박터 재감염률
2005년 전국 15,916명 대상으로 한 헬리코박터 감염유병률은 59.6%로
1998년에 66.9%에 비해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치료 후 재감염률은 4.4-6.0%로 보고되었다가 2008년에는 2.9%로 감소되
었습니다.
2. 헬리코박터 감염의 검사 방법 및 대상
1) 비내시경 검사 방법
⑴ 혈청검사 방법
ELISA 법 - 예민도 97.8%, 특이도는 92%으로 비교적 정확하나
과거감염과 현 감염이 구별이 불가능 합니다.
그 외에 면역형광법, immunoblot 등이 있습니다.
⑵ 요소호기 검사(urea breath test, UBT)
예민도는 93%, 특이도는 100%입니다.
그러나 항생제 투여 중지 후 최소 2-4주 이후에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⑶ 대변 내 항원검사
소아에서 예민도 94.6%-100%, 특이도 96.1-98.4%로
혈액채취를 하지 않아도 되므로 영유아에서도 검사를 할 수 있습니
다.
2) 내시경 검사 방법
⑴ 생검 조직을 이용한 요소분해효소 검사
CLO test는 주로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예민도는 97%, 특이도는 92%로 1차 검사로 추천됩니다.
그 외에 ultrarapid urease test, urease reagent strip test 등
이 있습니다.
⑵ 조직검사
H & E 염색법, Gram 염색법, Giemsa염색법, Warthin-starry 은염
색법, PAS염색법, Genta염색법 등이 있습니다.
조직은 전정부에서 2표본, 체부에서 2표본 이상 조직을 채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⑶ 배양검사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3) 치료 후 추적검사
약물치료 후 제균률이 70-80%되므로
모든 위궤양 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십이지장 궤양환자,
조기 위암환자, 변연부 B세포 림프종(MALT type) 환자와
치료 후 증상이 남아있거나 증상이 재발된 십이지장궤양 환자 에서는
추적검사를 시행하여 제균 치료 성공여부, 위암여부, 궤양병변의 재발
여부를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대한 소화기 학회지; 564권 제5호,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