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료 적응증
1) 충분한 경구혈당강하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내에
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인슐린 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대용량의 경구혈당강하제 병용 투여에도 불구하고
당화혈색소 7.0% 이상이면 인슐린요법을 시작합니다.
2) 당뇨병 진단 초기에도 증상이 있거나 당화혈색소 10% 이상인경우
인슐린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조절되지 않은 체중감소와 같은 고혈당에 의한 증상이 있는 경우
인슐린 요법이 필요합니다.
공복혈당 200mg/dl 이상인 새로 진단된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평균 당화혈색소 10.1%) 2주간 지속적인 인슐린 피하주사를
시행한 결과 그 후 약제 투여 없이 정상혈당이
3개월 후에 72.6%,
1년 후에 47.1%,
2년 후에는 42.3% 유지되었는데
이러한 장기효과는 적극적인 인슐린요법에 의한 인슐린 초기분비
의 정상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성인의 지연형 자가면역당뇨병 및 제1형 당뇨병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질환 발병 시, 수술 시에는 인슐린 요법을
시행합니다.
5) 임신을 준비 중인 환자나 임신한 경우 경구혈당 강하제를 중단하고
인슐린 요법을 시행합니다.
2. 경구혈당 강하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 인슐린 치료방법의 선택
1) 메트포르민과 인슈린의 병합요법은 인슈린 단독 투여보다
혈당조절이 향상되고
인슈린 용량의 감량 및 저혈당 위험이 감소하며
체중 증가가 적습니다.
2) 당화혈색소 8.5%미만에서는 기저인슐린 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식후 고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경구혈당강하제 또는 식전 인슐린요법을 병용합니다.
3) 당화혈색소 8.5%이상에서는
1일 2-3회의 혼합형 인슈린, 식전 인슈린
또는 다요소 인슐린 요법(multiple-component insulin regimen)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당화혈색소 8.5% 미만에서도 고혈당 증상의 개선 및 신속한 혈당감소
를 위해
혼합형인슈린, 식전인슐린, 다회인슐린주사법
또는 인슐린 펌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강화인슐린요법
1) 경구혈당강하제와 기저인슐린요법 병용으로 혈당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식전 초속효성인슐린유사체 투여
또는 1일2회 이상의 혼합형인슐린 투여법으로 전환합니다.
2) 2회이상의 혼합형인슐린 투여로 목표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요소인슐린 또는 인슐린 펌프 치료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야합니
다.
☎ 기저인슐린, 혼합형인슐린 유사체 투여법, 식전 인슐린 요법의 장단점
1. 기저인술린
장점: 저혈당 발생 및 체중 증가 면에서 유리합니다.
단점: 비교적 당화혈색소(> 8.5%)가높은 경우
기저인슐린요법만으로 목표 당화혈색소에 도달하기 어려습니다.
2. 혼합형인슐린 유사체 투여법
장점: 비교적 높은 당화혈색소(> 8.5%)를 보인 경우 효과적입니다.
단점: 기저인슐린 요법에 비해 저혈당 발생빈도가 높고
체중증가 많으며 인슐린용량이 많습니다.
3. 식전 인슐린 요법
장점: 식후 고혈당 조절 및 당화혈색소 감소에 효과적 입니다.
단점: 기저인슐린요법에 비해 잦은 주사의 번거로움, 잦은 혈당측정,
빈번한 저혈당발생이 있습니다.
출처: 당뇨병 진료지침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