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독감은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병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합니다.
ㆍ 독감은 계절구분이 있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매년 겨울철에 소규모로
유행합니다.
ㆍ 우리나라의 경우 10-11월부터 시작하여 다음해 5월까지 유행합니다.
ㆍ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이나 소아,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같은 고위험군에서
사망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높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ㆍ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형 세 가지가 존재하지만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과 B형입니다.
ㆍ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조금씩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생기기 때문에
해마다 유행균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ㆍ 조류와 가축 동물에게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합니다.
동물에서 감염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직접 감염을 일으킨
사례는 없습니다만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서로 다른 바이러스간에
유전자 돌연변이는 일어 날수 있으므로 2009년 유행한 돼지독감
(신종플루)이 이런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사람에게 이 새로운 인플루엔
자에 대한 면역이 없으므로 전 세계를 휩쓰는 대 유행을 일으킬 수 있습
니다.
ㆍ 진단은
① 호흡기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할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립니
다.
② 진료실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진단 방법은 신속항원검사가 있습니
다.
인후에서 체액을 채취하거나 비인두 세척 또는 가래에서 채취한 검체
로 15분 만에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나 민감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③ 같은 검체로 바이러스 핵산에 대한 역전사효소 중합연쇄반응(RT-PCR)
을 이용하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만
비용이 많이 듭니다.
ㆍ 치료
합병증이 없는 경우 대부분 해열제 사용이나 휴식을 취하는 등의
대증요법만 하면 됩니다.
합병증이 발생한다거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여러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
제가 이용됩니다. 그러나 증상발생 48시간 안에 사용해야 증상을 경감시
키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영유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고 경구로 복용합니다.
리렌자는 7세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흡입제입니다. 그러나 기관지
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천식이나 폐질환있는 환자는 조심해야 합니
다.
항바이러스 선택은 매년 바이러스 주를 분리하여 약물 내성검사를 참조
하여 결정하게 되므로 무조건적으로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ㆍ 치료하여도 합병증이 잘 일어나는 사람은
합병증은 폐렴이 가장 심각한 경우인데 바이러스 자체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지만 이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합병증이 잘 일어나는 사람은
- 65세 이상의 노인, 심폐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당뇨병 환자
만성 콩팥질환자, 면역억제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산모나 2세 미만의 영아에서 위험도가 높습니다.
ㆍ 예방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시고 적당한 실내온도조절과
환기를 잘 해야 하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하여 독감이 걸리더라도
합병증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문서 게시판(74, 75)을
보시면 됩니다.
출처: 고신대학 감염내과 박지영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