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매란 ?
자체가 병이 아니고 여러 원인에 의해
기억력, 판단력, 추리력, 계산 능력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성격의 변화와 이상행동 등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독일의학자 알츠하임머에 의해 발견된 알츠하임머병으로
뇌조직에 이상단백질이 싸여 서서히 뇌 신경세포가 죽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2. 원인
아직 모르나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연관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외에 염증반응, 유리기산소(독성이 강해서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소)의 발생에
의한 손상, 독성물질 등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증상
초기단계는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익숙하게 처리하던 일을 잘 못
하게 됩니다.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면 정신집중이 안되고 쉽게 혼돈에 빠지며, 성격이 변합니
다.
진행되면 남과 대화할 말을 적절히 찾지 못하거나, 대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
고, 간단한 지시사항이나 복잡한 문제해결을 못하며 결국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모든 것을 보호자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3. 진단
문진, 신경학적 진찰, 신경심리 검사를 시행하고 신경영상진단법을 사용하면
90%정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확진은 사망 후 뇌조직 검사를 통해서만 내려질 수 있습니다.
4. 진행
치매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일부는 초기단계에서 적절히 치료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고 간혹 완치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징후의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65세 이전에 알츠하임머병이 걸리면 조발형 가족성 알츠하임머라고 하며 직계가족
이 2대에 걸쳐 65세전에 이병은 걸리면 본인이 걸린 확률이 20-25%까지 높아진다
고 합니다.
65세 이후에 발병하는 알츠하임머 병은 유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5. 예방 및 치료
활발한 두뇌활동은 발병과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호전시키므로 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이고 머리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편지쓰기, 책읽기, 악기 배우기 등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청소하기, 정원 가꾸기, 요리하기, 스포츠, 종교활동 등 매일 3가지 실행 시 80%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담배피우는 사람이 안 피우는 사람보다 1.5배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지나친 음주도 기억력을 감퇴시키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도 뇌의 건강에 좋고,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예방
하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므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아직 알츠하임머 치매의 원인은 발혀지지 않아 확실한 예방법은 없을 수 있지만
긍정적인 생각, 건강한 음식, 꾸준한 활동과 운동같은 생활습관개선이 만병통치
약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말고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출처: 길벗 2011년 겨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