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당뇨병 관리 및 치료받기
1. 당뇨병을 관리 및 치료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① 당뇨병 증상이 생깁니다.
당뇨병 증상의 정도는 혈당수치에 좌우되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공복시 혈당이 200mg/dl 이상되면 당뇨병의 대표적
3대증상인 다뇨(多尿), 다음(多飮), 다식(多食)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 속에 당이 높아지면 소변에 당이 넘쳐흘러 나오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이 많이 보게 됩니다.(다뇨)
소변이 많이 나오면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게 되어 갈증이 생기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다음)
-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공복감은 심해지고 더 먹으려 합니다(다식)
- 영양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에너지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이용하지
못하므로 체중이 줄고 쇠약해지며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
- 피 속에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잇몸이 붓는 치주염,
감염에 의한 피부 및 질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② 혈액검사 이상이 생깁니다.
당뇨병 관리 및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고혈당 관련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혈액검사에서 당수치가 올라가며,
특히 비만한 사람의 경우는 중성지방 수치 증가 및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감소를 관찰하게 됩니다.
③ 당뇨병 합병증이 생깁니다.
당뇨병을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며,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생기고,
합병증 증상 정도도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 대표적 미세혈관 합병증에는 당뇨병성 망막질환, 신증, 신경병증이
대표적입니다.
- 대혈관 합병증에는 동맥경화증이 대표적이며 신체장기에 막히는 부분에
따라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경색, 말초동맥질환이 생깁니다.
④ 삶의 질이 나빠집니다.
- 미세혈관 합병증 중 당뇨병성 망막증은 시력감퇴를 야기 시키며
최종적으로는 실명이 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성 신증은 진행이 되면 신부전을 일으키어 신장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여 신장투석을 해야 합니다.
혈액투석은 일주일에 3회 반나절을 병원에서 투석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 신경병증은 신체의 통증 및 감각이상을 호소하여 삶의 질이 나빠집니다.
⑤ 평균수명이 감소합니다.
당뇨병 한자는 정상 일반인 보다 5-12년 수명이 단축되고
60세 남성에서 신부전이 동반되면 평균잔여 수명은 4.3세, 뇌경색이
동반시에는 10.3년 잔여수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혈당조절과 합병증 및 당뇨병 관련 압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대한의학회/질병관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