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금연상담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는 5A's 상담 모델이 신체활동 상담을 시행하는
데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1) 신체활동을 평가하기(ASSESS)
- 환자가 신체활동을 시행하고 있는지 있다면 신체활동의 빈도와 종류, 강도 그리
고 지속시간을 확인합니다.
- 환자가 신체활동 수준이 부족하다면 환자가 스스로의 행동을 바꿀만한 준비가
되어있는지, 사회적 지지는 충분한지, 스스로 행동을 바꿀 수 있을 만한 중분한
자신이 있는지와 같은 심리적 요인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 무었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신체적 상태를 평가하여 신체활동이나 운동을 안전
하게 시작하고 증가시키는데 있어 추가적인 검사나 진료가 필요한 일종의 금기사항
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용한 도구로는 15~69세까지 적용되는
CSEP(Canadian Society For Excercise Physiology)에서 개발한 PAR-Q&YOU설문
입니다.
① 의료진으로부터 심장질환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거나 의사가 추천한 신체
활동만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② 신체활동을 할 때 자주 가슴에 통증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
③ 지나 달에 쉬고 있을 때에도 가슴 통증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④ 현기증을 느끼거나 의식을 잃은 적이 있습니까?
⑤ 운동하면 심해지는 관절이나 뼈 질환이 있다고 의료진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
까?
⑥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으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약이 있습니까?
⑦ 위에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운동하고 싶어도 못하는 다른 신체적 문제가 있습
니까?
- 상기 설문 중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는 스포츠의학 전문가에게 의뢰
하거나 심혈관 계통에 추가 문진 및 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평가한 뒤 적절한 운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정상 시에 수행하고자 하는 신체활동 수준과 평상시 신체활동 수준,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 신질환 등의 위험요소에 따르는 의학적인 추가검사의 필요성에 대해서 ASSM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에서는 새로운 운동전 평가의 알고리즘
을 제시하였는데 평상시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던 사람의 경우 심뇌혈관질환,
대사성질환,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고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신체활동을 수행
하는데 특별히 추가적인 의학적인 검사가 필요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의학
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 평상시 어느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있던 사람의 경우 심뇌혈관질환이나 대사
성질환, 신장질환이 있으면서 해당증상이 없는 경우 중강도 운동을 할 때는 특별한
의학적 검사가 필요 없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체활동이나 운동을 절대 지속하지 말고 즉시 의학적인 진료와 검사를 권합니다.
출처: 일차진료의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1차예방가이드라인(2판).대한가정의학회